2015. 5. 11. 13:17
야만적인 짐승과 떠도는 새도 같은 덫이나 같은 그물에 두 번 걸리지 않는다.
- 성 제롬
"솔직히 나도 귀찮았다. 안전같은 걸 지키는 거,
총기는 항상 청소해야 되고, 보급품도 일일히 점검해야 하고,
그런 사소한 건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내 부주의로 병사들이 죽기 전까지는 말이다."
- 작자 미상
이것이 무엇에 대해서 하는 맣인지 아십니까.
바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제이자
고질적인 병 중 하나인 안전불감증입니다.
안전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때문에 안전과 관련된 각종 규정 등을 비용 절감,
수익 증가, 기간 단축 등의 이유로 무시하는 것과 동시에
이에 대해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귀차니즘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을 때
안전 불감증에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정된 나라일수록 재난 발생 시의
위험성을 잘 느끼지 못하여 이러한 증상이 심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때문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임에도 엄청난 참사가 발생하는
사태가 많이 일어 났습니다.
일본은 지진이 늘 일어나는 나라이고
피해가 엄청나 이를 막기위한 대비가
아예 몸에 배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지진이 거의 안나지만
그렇다고 안전지역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건물에 내진에 대한
설계도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깨달아야 합니다.
방심할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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