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3. 08:49
마리아나 해구는 태평양판이 필리핀판과 부딪쳐
태평양판이 밑으로 들어가며 만들어진 것으로
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의 동쪽에서
남북방향 2550㎞의 길이로 뻗은 해구입니다.
이름은 인근 마리아나 제도에서 따왔으며
평균 너비가 70km, 평균 수심이 무려 7000~8000m라니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2011년 초 덴마크, 영국, 독일, 일본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들이 무인 잠수정으로
마리아나해구를 조사한 결과,
마리아나해구 일대가 아마존 밀림처럼 다량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지구의 허파 구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챌린저 해연이라는 것이 있는데,
마리아나 해구 중에서 비티아즈 해연 다음으로 깊으며
상당히 큰 초승달 모양의 바닥에 상대적으로
작은 구멍 모양의 우물형모양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깊이는 10,920m이나 달하며
에베레스트(!)가 들어가도 남을 정도로 깊다.
1951년에 영국의 해양관측선 챌린저 8세호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깊이가 깊이인지라 굉장히 괴상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100년이 넘은 생물들도 다수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마리아나 해구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에서는
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미생물의 흔적이 나왔는데
챌린저 해연에서만 미생물 2000종이 나왔습니다.
수집된 생물 중에는 등각목 생물들과
새우처럼 생긴 단각목 6종도 포함돼 있었고,
적어도 그중 일부는 새로운 종이 있다고 하니
바다는 우주만큼이나 미스터리하고 험준한
지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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